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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레이블,크루

간지? Jiggy Fellaz 지기펠라즈

by Pone_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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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스팅에서 다음은 지기펠라즈다! 했는데
좀 자료를 찾아보니 제 기억 속의 지기펠라즈보다
현실의 지기펠라즈는 활동 시기가 더 짧더라구요??

 

왜 저한테는 그렇게 강렬하게 남았는지
그걸 알아보는 포스팅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Jiggy Fellaz? 지기펠라즈

 

그 때 활동했던 크루, 레이블 중 현재 얼마나 많은 멤버들이 활동하며
인지도를 가지고 있냐? 라고 묻는다면
지기펠라즈도 빼 놓을 수 없을 겁니다.
많은 멤버들이 메인스트림으로 데뷔했고
또한 많은 멤버들이 Show me the money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죠

시즌4에서 우승을 했던 Basick
슈퍼비와 논란이 있었던  InnoVator
시즌 3에서 4강에 올랐던 Vasco(현 BILL STAX)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Simon D, Deep flow
그리고 EXID의 LE
Untouchable의 멤버이자 예능에서 활약중인 슬리피(Sleepy)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E-sens 등

정말 지금 돌아보자면
와 이사람들이 모여서 활동을 했었다고?
싶은 라인업이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2004년 JG(a.k.a 장고)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부산에 클럽 JG를 오픈합니다

 

2004년은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한국 힙합 제1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데

 Undisputed - 데드피
Heavy Bass - 피타입
Taxi Driver - 다이나믹 듀오
Garion - 가리온
The Bangerz - 소울컴퍼니
리듬의 마법사 - 디기리
The Abstuse Theory - DJ Son

이런 앨범들이 나왔고

듣는 맛이 있는 황금기 였습니다
이럴 때 클럽 JG를 오픈하면서
클럽 JG를 중심으로 부산 거점의 래퍼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로인해 Jiggy Guaranteed라는 크루가 생겼는데,
이것이 Jiggy Fellaz의 초기 형태입니다
몇몇의 멤버 교체가 있은 후
Jiggy Fellaz가 되죠



Exclusive



2007년 1월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들을 공개하며
컴필레이션 앨범인 Exclusive가 곧 나옴을 알립니다
동시에 지기펠라즈는 레이블이 아닌 크루였는데
Jiggy Records라는 레이블을 설립하며

많은 이들이 기대하게 되었죠

 

Jiggy Fellaz - la familia

그 앨범의 타이틀 곡인 라 패밀리아(La familia)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진짜 좋아하는 노래예요

C-Luv, VASCO,  Big Tray,  Maniac, Dirty Mack

Dead’P, Simon Dominic이 참여한 곡입니다

저는 진짜 좋아하고 많이 들었고
가사도 다 외웠지만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하고 말죠

2007년 10월 중순, 마지막 공연을 가지고 클럽 JG 또한 문을 닫습니다
허나 지기펠라즈는 망하지 않고
당시 핫한 루키 Basick의 영입 등

몸집을 점점 불리며 활동을 이어가죠

 

The Black Album

 

2008년 12월 16일 Black Christmas 이라는 디지털 싱글
을 발표하며 많은 솔로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어서 2009년 1월 20일 The Black Album을 발표합니다

 

Jiggy Fellaz - 간지

그 유명한 지기펠라즈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
"간지"가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Vasco와 Basick이 참여한 곡
후에 베이식이 쇼미더머니에서 해당곡을 편곡해서
부르기도 했죠

쇼미더머니 - 간지

이 때 베이식이 지기펠라즈의 모자를 쓰고 나와서
지기펠라즈 팬들 "라팸"들이 감동하기도 했어요

Jiggy Fellaz - Black X-mas( VASCO, Maniac, DeadP, Deepflow, Big Tray, Woo-Side & Basick)

이게 그 블랙 크리스마스!
지금도 크리스마스가 올 때 쯤
다시 찾아듣는 노래예요



요즘은 유명 작곡가가 된 MARCO가 프로듀싱에 참여
지기펠라즈 소속이 됩니다

The Blue Album


그리고 더 블랙앨범의 흥이 가시지 않은
2009년 8월
The Blue Album이 발표됩니다

 

The Black Album은 전체적으로 강하고
하드한 랩이였다면
Blue는 좀 더 부드럽고  신나는 느낌의 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Jiggy Fellaz - YoYeYo - Double Trouble & Vasco

베이식과 이노베이터가 더블트러블을 결성
듀오로 활동을 하며
그 더블트러블과 바스코가 함께한 곡입니다
신나는 느낌의 곡으로
 편하게 듣기 좋습니다

Jiggy Fellaz - Go Go Go(feat. 김미려) - Joe Brown & Marco

무려 그 김미려가 피쳐링한 곡
여름에 놀러가는 분위기의 노래입니다
신나서 지금도 친구들과 여름에 놀러갈때
듣는 여행용 곡 중 하나이죠

 

해체

 

더 블루 앨범을 끝으로
대장 격이였던 바스코가 탈퇴를 선언하며
베이식과 "인디펜던트 레코즈"라는 레이블을
설립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대장이 나가면서 많은 래퍼들도 나가고
사실 정식으로 우리 해체했어요! 는 아니였지만
사실상 해체와 마찬가지가 되며
다른 멤버들마저 살 길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부산의 작은 크루로 시작해서
그 때 한국 힙합씬을 주름잡고 있었던소울컴퍼니, 빅딜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순식간에 성장했던 크루
Jiggy Fellaz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뭔가 아쉬워서

E-sens

 

 

Simon D

지기펠라즈 시절의 이센스와 쌈디를 가져와봤습니다
둘다 이때부터 엄청난 실력들을 가지고 있는 래퍼로
슈프림팀으로 활동도 했었는데
다음에 한번 다뤄봐야겠어요 ㅎㅎ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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