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체계를 세운 시초가 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인물
MC메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MC Meta
본명 이재현
출생 1971년 12월16일
소속 그룹 가리온, 메타와 렉스, 불한당
소속사 한량사
1997년부터 활동을 해 온
우리나라 언더그라운드의 시작! 이라고 볼 수 있는
래퍼입니다
한국 힙합이 언제 시작되었느냐? 라고 하면
많이 의견들이 갈리겠지만
그저 노래 안에 랩을 추가하는 요소로 쓰인게 아닌
랩 그 자체만으로 음악을 만들고
크루, 레이블 등으로 힙합 문화를 선도했던건
누구부터냐! 하면
MC메타 부터라는걸 반론할 여지는 없을 겁니다
MC메타 그리고 가리온의 음악
1997년 BLEX(Black Loud EXploderz) 라는 흑인음악 동호회의 운영자를 맡고 있었던
MC메타는 후에 힙합클럽, 언더그라운드의 성지라고 불리는 마스터플랜에서 나찰과 만나
가리온을 결성하게 되고
1998년 2월 데뷔를 합니다
가리온으로써 정규앨법은 2집까지 밖에 없지만
MC메타는 꾸준한 피쳐링 참여로 그 실력을 뽐내고 입지를 다진 래퍼입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힙합방을 열어 가르쳤는데
이때 배운 사람들이 후에 소울컴퍼니를 결성해서
한국 힙합을 이끌어 나갔었으니
한국 힙합의 아버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할 수 있겠네요
데뷔후 1집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 사이 메타는 많은 곡에 참여를 했는데
그 중 제가 좋아하는 몇 곡만 소개를 해 보도록 할게요
메타 역시 꾸준히 관심이 가던 노래였는지
후에 다시 발매하기도 했던 노래입니다
초반에 시작하는
"홍대에서 신촌까지 깔아놓은 힙합 리듬"
이라는 단어는 후에 많은 래퍼들이
오마주로 인용해서 쓰는 문장이기도 하죠
2003년 메타가 참여한 곡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통해서 메타한테 빠져들었었죠
이 시기가 한국 힙합의 제1의 전성기였다고 보는데
지금처럼 전국민이 다 즐기는 장르는 아니였지만
1세대 그리고 1.5~2세대라 불리는
지금은 전설이 된 그런 래퍼들이 등장하며
세대를 거듭할 수록 더욱 발전된 랩을 보여주는데
(사실 첫 1세대들은 라임이 없기도 했다)
메타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퇴물이라고 불리지 않는 몇 안되는 래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04년 가리온의 정규1집 Garion이 발매되는데
나무위키에 정말 잘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이 때 옛이야기가 다시한번 수록되면서
타이틀곡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대표곡으로는
뿌리깊은 나무, 회상, 나이테 등이 있는데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을 한번정도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리온 전설의 시작
물론 이전에도 MC메타나 가리온의
한국 힙합 안에서의 입지는 이미 최정상급이였지만
다시한번 입지를 다지며 "역시 가리온"이라는
얘기를 듣게되는 싱글이 04년에 발매됩니다
가리온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잡게된 무투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무투, 비밀의 화원, 약속의 장소 3곡과 함께 해당곡들의
Instrumental과 Acappella가 수록된 싱글이였는데
이 3곡 전부 대 히트를 치며
가리온이 전설로써의 행보를 시작합니다
허나 그 때문인지 정규2집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나오게 되죠
그리고 2005년 발매된 소문의 거리는
전설의 레전드!
06년 I.F의 노래에 참여하는데
이 곡에서도 큰 찬사를 받게됩니다
참여진들을 보시면
버벌진트, 바스코, 쌈디, 도끼
등이 있는데
버벌진트는 01년 모던라임즈로 히트를 치고
당시 015B의 그녀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었고
도끼는 아직 꼬꼬마
쌈디는 05년부터 한국 힙합씬 최고의 루키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06년
또 한번 전설을 씁니다
무투를 이은 대표곡의 등장이죠
2007년
이 때는 이미 많은 래퍼들이 등장했고
그 가운데 주석을 비롯한 많은 1세대 래퍼들이
퇴물 취급을 받았고
그도 그럴것이
당시 활동 하던 래퍼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어서
초창기 활동 하던 사람들의 랩은 유치하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게 되었고 그를 잘 보여주는 곡이 바로 단체곡
다이나믹 듀오의 동전 한 닢 리믹스 라고 봅니다
많은 래퍼들이 참여했고
당시 다들 이름 날리는 래퍼들이였는데
이 때 참여한 가리온은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아니 오히려 그 중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죠
이 시기 즈음 팬들은 가리온 2집 언제나오나
기다리고 있었고 그만큼 기대감은 커가는 상황
허나 피쳐링만 참여하며 앨범소식은 없었고
리스너들의 귀는 날이 갈수록 고급화되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힙합관련 커뮤니티가 커지자
조금만 못해도 엄청 욕을 먹는 상황에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메타가 키운(?) 소울 컴퍼니 노래에도 많이 참여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07년의 이 노래는
지금도 많이 회자됩니다
저 역시 아직도 즐겨 듣는 노래 중 하나고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꼭 부르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정말 좋은 참여곡들이 너무 많은데
그 중에 최고들만 꼽자니 힘드네요
2집 가리온2
사실 크게 성공한 앨범은 아니다 싶은데
평론가들의 극찬과 받은 상들을 보면
위에 언급했던 오랜 기다림으로의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 때문 같습니다
2010년에 발매되었고
1집과는 달리 엄청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합니다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판게아와
영순위 두곡을 추천드립니다
이후의 행보
이후도 활발한 활동을 합니다
13년도의 불한당가에서도 아직 안죽었다!
를 보여주었고
동시에 2013년 쇼미더머니2에서 메타크루의 수장으로
전국에 힙합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이름을 알게되다가
이름 뿐 아닌 목소리까지 알리게 된건
이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에도 전설이였지만
사실 저 같은 랩을 듣던 사람한테나 그랬지
일반 대중들은 전혀 몰랐죠
허나 쇼미더머니의 연속된 대 히트에
한국 힙합의 제2의 전성기가 오고
Illionaire Records가 그 중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
히트곡인 연결고리에 참여함으로써
목소리까지 알리게 됩니다
에도 참여를 하고
활발한 활동을 합니다
딩고 프리스타일의 킬링 벌스에도 나왔는데
사실 대표곡은 여기 다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부르는 노래 제목들을
메모해 놨다가
한번씩 들어보심을 추천합니다
사실 전설이 된 만큼
욕도 할 수 없는 래퍼이기도 합니다
디스를 해도 "니가 뭔데?"
포스팅 할 때 안 좋게 적기에도 "힙알못이네"
하는 반응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다만 언제부터인가 정치색을 띄면서
대중적인 노선을 벗어난게 아닌가
안타까운
한국 힙합의 전설
MC Met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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